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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완테리, 김선수 선교사 2월 기도편지

조회 수 260106 추천 수 0 2012.02.19 16: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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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월 호주, 브리스밴에서 김선수 선교사 기도편지

 

사랑하는 복음의 동역자이신 성도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태국 방콕에서 모인 지역 선교부 부장단 회의에 참석하고 지난 주에 돌아 왔습니다. 벌써 2월 중순이 되었습니다. 2012년에 주님의 영광을 위해 결단한 목표들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요? 19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변함없이 기도해 주시고 물질로 후원해 주신 성도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올 해는 안식년이라 6-7월에 한국에 가면 성도님을 꼭 찾아 뵙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성도님 만난 날을 기대해 봅니다.

 

 

1.   부장단 모임에서 만난 헌신된 선교사님들

 

2012130일-24 동안 대양주 지역 선교부 부장으로서 부장단 회의에 참석을 해야만 했습니다. 저는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따라 한 민족 (태국)에게라도 더 전도할 수 있다는 기쁨을 안고, 영어로 된 전도지를 가지고 방콕에 갔습니다.

 

4 5일 동안 있었던  부장단 회의는 거의 밤 12시까지 회의, 기도회, 강의, 발표회 등등으로 정말 열정적인 선교사님들의 모임이었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많았는데, 1시까지 최선의 방법으로 선교사역을 하시려는 선교사님들의 열정은 대단했습니다.  쉬는 시간에 나가서 전도하는 선교사님이 계셨는데 하루에 매일 2시간씩 전도하시는 선교사님이셨습니다.

 

몸살 감기가 들어 병원에 가서 주시를 맞아 가면서도 모임을 인도하시는 선교사님도 계셨고, 12시에 모임을 마치고 다음날 새벽기도(오전 5)에 나오셔서 거의 40-50분 열정으로 설교하시는 선교사님도 계셨습니다. 그리고 일년에 40일 금식기도를 한 두 번 하신다는 선교사님들의 소식은 저에게 많은 위로와 격려가 되었습니다.

 

한 선교사님은 매일 나가서 전도, 심방, 양육하고 밤늦게 들어와서 지쳐서 선교편지를 2년 동안 못 보냈다는 사실을 눈물과 함께 진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저의 마음에 깊이 감동을 받은 것은 총회 선교부 본부에서 수고하시는 선교사님들과 후원교회를 대표하는 선교위원회 목사님들이 주님의 사랑을 가지고 현지 최 전방에서 영적 전투를 하고 계시는 선교사님들을 돕기 위해 온 정성을 다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동역자 없이 호주에서 혼자서 기도, 금식, 가는 곳곳마다 전도 할 때마다 많이 외로웠는데 방콕에서 저보다 더 열심히 하시는 선교사님들 앞에 겸손해 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2.   방콕에서 전도한 이야기: 모슬렘인 교수에게 QT ( 2월 호) 교재를 줌

 

호주 브리스밴으로 돌아오는 배행기가 취소 되어 태국에 2-3일 더 머물게 되었습니다. 저는 태국 현지인의 도움으로 방콕에서 남쪽으로 2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곳을 여행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제 마음을 아프게 하는, 어둠 속에 사는 태국 나라의 모습:

 

집집 마다 우상 단지가 있고 상점마다 우상단지가 있고 거의 3시간 운전을 하면서 남쪽으로 갔는데 차도에서 보이는 것은 불교의 뿐이었습니다. 교회는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산 위에는 집 만한 크기의 큰 불상이 있었습니다.

 

저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기도하고 제가 매일 사용하는 큐티 책과 영어 성경책을 가지고 해변을 기도하면서 걸었습니다. 태국 남쪽에 위치한, 해변 옆에 있는 시골 동네에 영어 성경책을 주기 위해서 한 시간 반을 걸어 갔습니다.

 

 중국에서 온 유학생 두 명을 만나서 영어와 중국어를 섞어가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영어 성경책을 거절했습니다. 제가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5분 정도를

걸어 오다가 태국 청년을 만나서 영어 성경책을 건네 주었습니다. 태국 청년을

감사하다며 받았습니다.

 

다시 1시간 정도 걸어서 제가 머무는 집 앞 가까이에 도착했는데 영어를 아주 잘하는 인도에서 태어난 교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교수님은 은퇴를 했는데, 저를 자기 집으로 초대해 주셨고 가정부가 오렌지 주스를 대접해 줬습니다.

그는 모슬렘인 교수였습니다. 저는 모슬렘과 기독교의 차이에 대해 전하고 또 제 간증과 복음에 대해 전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줄 영어 성경책이 없어서 제가 날마다 사용하는 큐티책을 주었습니다. 교수님이 영어 성경이 읽고 싶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자기 집 주소를 주면서 영어 성경책을 보내 달라고 했습니다.

 

성도님,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것 감사 드립니다. 저는 방콕에서 남쪽으로 2시간 30분 정도 가서 머문 그 곳에 교회가 세워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제 큐티 책을 준 교수님이 예수님을 믿도록, 그리고 중국인 두 학생과

영어 성경책을 받아서 읽을 태국인이 예수님을 믿도록, 그리고 저를 데리고 다닌 불교 신자인 부부가 예수님 믿도록 기도해 주세요.

 

 

3.   일꾼이 긴급히 필요한 아가페 교회

 

감사한 것은 저의 남편, 완테리 선교사님이 고신 교단으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기 위해 본격적으로 신학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개척교회 한다고 중단한 신학공부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김선수 선교사도 MD, 신학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성도님, 저의 교회에 일꾼이 와서 저희 교회를 돕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찬양인도, 성경공부 인도, 유년주일학교 교사를 테리 선교사님과 제가 다 맡고 있습니다. 유년 주일 학교 교사가 없어서, 일년 내내 오전 설교를 한번 못 듣습니다.

 

감사제목:

 

1.    저희들이 한국에 갈 동안에 OMF, 호주에 계시는 중국인 총무 목사님이 설교를 담당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기도해 주신 것 감사 드립니다.

2.    좋은 컴퓨터를 후원해 주신 것 감사 드립니다. 후원해 주셔서 새로 구입했습니다.

3.    남편과 제가 6-7월에 세 자녀와 함께 선교 훈련원에 영어 교사로 참석합니다. 일라이샤, 사무엘라, 조엘라가 한국에 가게 된 것에 대해 훙분해 있습니다. 김선수 선교사도 5년 만에 한국에 가게 되어서 기쁨에 가득 차 있습니다.

 

기도제목

1.   방콕에서 전도 받은 자들이 주께로 돌아 오도록

2.   남편과 제가 건강하고 지혜롭게 신학공부 잘 하도록

3.   후원교회를 올해 잘 돌아 보도록

4.   아가페 교회 일꾼을 보내 주시도록

5.   성도들이 모일 수 있는 집회 장소를 구입할 수 있는 재정이 채워지도록 (초등학교, 가정집, 맥도날드, 도서관, 호주교회 등을 빌려서 사용하고 있음).

 

날마다, 전도하며 기도하는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물질로 후원 해 것 다시 감사 드립니다.

오늘 새벽 설교 말씀: 천국에 이름이 등록된 것 만으로, 새소리와 주님이 창조한 자연을 보며, 지옥에서 구원받은 것과 건강한 것 만으로 감사하라고 설교를 들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보내시고 승리 하세요.

 

2012 2 17

 

성도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완테리, 김선수 선교사 드림 (일라이샤, 사무엘라, 조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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