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보 2012년 12월 1일)
사랑하는 간사님들께 평안의 안부를 여쭙습니다^^
우리의 형제된 임찬양 운동원을 위해 부탁드릴 것이 있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지난 2012년 11월 6일 밤 10시 30분경에 한동대 SFC 임찬양 형제가 자전거 사고를 당했습니다. 교내에서 스쿨을 타기 위해 이동하다가 넘어져 머리를 심하게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두개골이 골절되고, 뇌동맥이 파열되면서 뇌막출혈이 일어났습니다.
사고 후 곧바로 병원(포항 선린병원)으로 이송하여 뇌 수술을 받았지만, 워낙 상태가 중하여서 생명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위기의 순간은 넘기고 이제 회복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출혈의 양이 너무 많고, 동맥이 파열되었던 상황이라 병원 측에서도 회복의 기간과 가능성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또 세데이션(강제 수면) 상태를 2주 넘게 진행해 오면서 다른 합병증도 발생하고 있어 치료에 각별한 주의가 요합니다.
현재 찬양 형제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있습니다.
포항에서 수술 후 11월 14일(수)에 서울로 이송하여 치료를 진행 중입니다.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는 일단 의식을 찾아보아야 알 수 있는데 아직 의식을 찾을 만한 뇌 상태가 아니라고 하네요. 그러기에 현재로선 의식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되고, 또 별다른 후유증 없이 잘 회복될 수 있길 바라며 기도할 따름입니다.
모든 일이 갑작스럽게, 또 충격적으로 일어나 정신이 없을 따름입니다.
그리고 어떤 것도 예측할 수 없으며, 아무 것도 도울 수 없는 형편 속에서 마음이 아픕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더욱 간절히 기도하는 것 밖에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에 저는 SFC 공동체에 두 가지 제안을 드리려 합니다.
첫째는 찬양 형제의 회복을 위한 기도입니다.
약5:14-16의 말씀을 따라 큰 아픔 중에 있는 찬양 형제를 위해 기도합시다.
사랑하는 형제가 회복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간절한 기도의 힘을 모읍시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할 것입니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큽니다.
고통 중에 있는 우리의 형제를 위하여 함께 의인의 기도를 드립시다.
둘째는 모금을 위한 요청입니다.
치료가 장기적으로 진행되면서 많은 치료비가 요구됩니다.
임찬양 형제의 아버님은 개척교회 목사님이십니다. 아직 미자립 교회이기에 재정 지원이 어려우며, 생계는 교사이신 어머님께서 책임지고 있습니다. 넉넉지 않은 형편에 갑자기 당한 사고로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이 있는데 사랑하는 형제의 회복을 위해 우리의 마음을 조금씩 모아 돕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큰모임 때 기도와 헌금의 시간을 한번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행여 이러한 요청이 불편의 거리가 될까 주의하며 부탁드리오니, 모든 일이 자원함 가운데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그럼 늘 평안하시고, 남은 사역도 은혜 가운데 잘 마무리 하시길 구합니다.
평안하십시오^^
- 경동에서 박창원 간사 올림
◎ 임찬양 형제를 위한 기도 제목
1. 건강 상태가 나아져서 조속히 의식을 찾을 수 있도록
2. 치료의 모든 과정을 통해 건강을 잘 회복할 수 있도록
3. 뇌기능이 아무 문제없이 잘 돌아오며, 어떠한 후유증이나 장애도 없을 수 있도록
4. 간호하는 가족들의 마음이 지치거나 건강이 약화되지 않도록(아버님이 충격으로 건강이 많이 안 좋아 지셨습니다)
5. 사고 나기 직전까지 찬양형제가 복음을 전했던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의 백성이 되 도록
그날 사고는 비그리스도인과 복음과 신앙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늦어지는 바람에 스쿨 시간에 쫓기게 되었고, 급히 자전거를 몰다가 사고가 났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찬양 형제가 마지막까지 복음을 전했던 그 학생이 꼭 예수님 믿게 되면 좋겠다고 함께 기도의 요청을 해 오셨습니다.
6. 치료비와 재활의 모든 경비들이 잘 채워져서 어려움이 있지 않도록
*PS- 기도와 헌금을 하실 때 찬양 형제의 상태를 잘 설명해 주십시오.
제가 드린 서신을 그대로 읽으셔도 됩니다.
모금액은 아래의 계좌로 보내주십시오^^
보내실 때, 지역이나 학원 이름을 꼭 넣어 주세요.
후원계좌: 606401-04-351570 국민은행 예금주:고형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