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대구에서 신앙하는 한 청년입니다.
최근 매스컴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기독교 관련 소식에 하나님을 믿는 한
사람으로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우리 기독교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는 종교로서 예수님을 알지못하는 자
들에게 복음을 전함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많은 교단과 교회에서는 지금도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세상사람들에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지금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많은 믿지않는 사람들이 예수님께 돌아왔고 한국기독교가 더욱 부
흥 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세상사람들에게 한국기독교가 많은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개신교가 들어온 이래 지금의 한국교회가 가장 타락했다며
한목소리로 질타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금권선거 논란을 빛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있
다고 합니다.
얼마전 한기총 소속 목사님들게서는 금권선거에 관한 양심선언과, 전 한기
총 공동 회장 장효희 목사님의 스캔들 등을 볼 때 한기총은 우리 기독교를
대표해서 악을 행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타락한 성직자가 성도의 영혼에 관심이 있을리 만무하며, 그들이 원하는 것
은 '돈'과 '권력' 이라고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딤전6:10)라는 성경말씀에 비춰볼 때 '금권
선거'는 이미 하늘의 뜻을 받들어야 할 목회자가 타락의 첩경을 보여준 증
거라고 봅니다.
얼마전 손봉호 교수님의 "한기총 해체" 관련 인터뷰 이후 각 기독교 단체에
서는 한기총의 해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한기총은 그 출발 부터가 기독교의 부흥을 위함이 아니라 박정희 대통
령의 군사독재정권당시, 삼선개헌을 지지하는 보수세력들이 모인 정치적 목
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금권 선거 논란은 금품을 살포한 일이 공개되고 백일하에 드러나고 또
합당한 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회장에 당선된 길자연 목사는 반성의 기미
조차 없이 회장의 행세를 하고 다니는 마당에, 한국기독교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서라도 한기총은 반드시 해체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기총이 해체되어야만 우리 한국교회는 바로 설 수 있을 것입니다.
"선"이신 하나님은 "악"과는 절대 함께 하실 수 없음을 기억하시면서 한기
총에 가입되어 계시다면, 한기총이 해체 될 수 있도록 탈퇴하여 주시길 간
절히 바라겠습니다.
한국교회가 다시금 일어설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글을 올리오니
부디 이 내용을 머리로써가 아닌 마음으로 받아주시고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부족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