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요한 <관계를 읽는 시간>

공동체 조회 수 325 추천 수 0 2021.09.09 09:24:35
저자 : 문요한 
출판사 : 더 퀘스트 
출판년도 : 2018 

책소개

어른인 당신의 관계가 계속 힘들다면
‘관계의 틀’부터 살펴보라

사람들은 늘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면서 “내 맘 같지 않다”고 한탄한다. ‘성장하는 삶’이라는 화두로 꾸준히 활동해온 정신과 의사 문요한은 “상대와 거리가 가까워지면 전혀 의도하지 않았어도 상처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 인간관계의 본질”임을 직시하라고 권한다. 내 마음 같지 않은 게 어쩌면 당연하다는 얘기지만, 이는 ‘힘들 테니 그대로 있어도 된다’는 공허한 위로와는 다르다. 그보다는, 필연적인 차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관계마다 ‘건강한 거리’를 되찾아 나답게 살아가라는 ‘변화’의 심리학이다. 『관계를 읽는 시간』에서는 그 변화의 출발점으로 ‘관계의 틀’에 주목한다. 누구나 무의식적으로 되풀이하고 있는 관계방식, 이것을 이해하고 바꾸지 않는 한 관계에서 겪는 괴로움도 반복된다. 그러면 관계틀은 어떻게 알아보고 바꿀 수 있을까? 그 여정은 ‘바운더리’라는 개념에서 출발한다.


저자소개

문요한


정신과의사이자 작가. 사람은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일생을 통해 사람으로 되어간다고 본다. 그렇기에 사람의 변화와 발전 가능성에 주목한다. 오랜 시간 정신과의원을 운영하다가 2014년 안식년 여행을 계기로 삶의 전환을 맞이했다. 임상의사의 역할을 정리하고 성장심리학자로서 글을 쓰고 연구하고 있다. 중심 연구주제는 철학과 인문학, 심리학을 통합한 ‘자기 돌봄’이다. 이는 몸 돌봄, 마음 돌봄, 관계 돌봄, 생활 돌봄의 네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삶의 중심인 몸을 깨우고, 아무런 선택 없이 세상에 던져진 삶에서 살아야 할 이유를 찾고, 자신을 돌보면서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영혼의 기쁨을 주는 활동을 찾아 이를 향유하는 것이 그가 말하는 자기 돌봄의 핵심이다. 한 마디로 자기 돌봄이란 ‘삶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주체가 되는 것’을 말한다. 이 책 《오티움》은 생활 돌봄에 해당한다. 이제 곧 심리학 학문공동체를 만들어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공부할 준비를 다지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굿바이, 게으름》을 시작으로 《관계를 읽는 시간》 《이제 몸을 챙깁니다》 등이 있다.


추천이유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모두 어른이 되는 것도 아니고 '어른처럼' 행동한다고 모두 어른은 아니다. 성인이 되어 맺은 관계들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서로를 대할 때를 보게 된다. '바운더리'라는 개념을 통해 개인의 관계망을 살펴본다. 나에게 집중하는 법이 아닌 나 또한 타자로서 살필 줄 아는 힘이 필요하다. 관계의 문제가 항상 내 탓과 네 탓으로 끝맺지 않고 개인의 맥락과 성격 등으로 형성되는 바운더리의 충돌과 가로막힘, 넓힘과 좁힘의 문제로 확장시킨다.

심리학 책은 자칫하면 타인을 평가하고 제단하는 수단으로 이어진다. 그렇기에 책을 읽으며 남이 아닌 나를 들여다보며 스스로를 알아가는 기쁨과 성찰이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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